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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베니테스(에버턴) 감독과 하메스 로드리게스(알-라얀)가 다시 한번 불꽃을 튀겼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반등을 꿈꾸던 로드리게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레알로 떠난 것. 여기에 새로 지휘봉을 잡은 이는 레알 시절 불화설에 겪었던 베니테스 감독이었다.

결국 전력 외로 구분된 로드리게스는 시즌 개막 후에도 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달 카타르로 향하며 유럽 무대를 떠났다.

이적 당시 로드리게스를 향해 “리그 일정의 50%만 소화할 수 있는 선수와 함께 가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던 베니테스 감독이 다시 비판의 활시위를 당겼다.

5일(한국시간) ‘골닷컴’에 따르면 베니테스 감독은 “로드리게스는 돈과 편안한 삶을 선호한다. 그에겐 이게 축구에서의 경쟁, 성공보다 더 중요하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베니테스 감독은 “로드리게스는 훈련에 참여한 적이 없지만, 항상 선발 출전을 요구했다. 이는 훈련에 모든 걸 쏟아내고도 벤치에 있는 선수들에겐 불공평한 일이다”라며 떠난 선수를 향해 분노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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